(사)소전재단, 세계공예도시 청주 발전 기원 1천713권 도서 기증

문화예술 연구·교육 자원으로 폭넓은 활용 기대

2025.04.02 17:12:13

이동섭(왼쪽) 소전재단 이사장과 변광섭 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2일 공예관 내 위치한 청주공예연구소에서 사단법인 소전재단(이사장 이동섭)과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전재단은 이날 기증식에서 한정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해부학 연구 드로잉 등 소장하고 있던 예술·공예 분야 중요 서적 1천713권을 공예관에 전달했다.

소전재단은 1991년부터 장학사업과 공예 특화 미술관인 소전미술관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기증은 세계공예협회 WCC로부터 인증받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발전을 염원하며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에 따르면 기증된 도서는 국문을 비롯해 영문과 일문, 중문 등 다국어로 구성돼 각국의 예술·공예·문화 관련 연구는 물론 향후 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광섭 관장은 "세계공예도시 청주를 위해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소전재단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증받은 자료들을 자양분 삼아 청주 공예 문화 발전과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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