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직원이 의료취약지를 찾아 주민 건강을 살피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원스톱 마을 건강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한의과 진료 △보건교육 △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동 주민들을 위해 △교현안림동 △달천동 △목행용탄동 △호암직동 등 4개 동의 경로당을 선정, 각 지역을 4회씩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 순회진료 방식에서 벗어나 회차별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충주의료원,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보다 심층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