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발전지원단,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개선

세상 떠난 어머니의 마지막 정리 도와달라는 딸의 요청 받아

2025.03.25 13:46:15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발전지원단 구성원드이 영천동 저장강박증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발전지원단이 지난 23일 영천동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발전지원단 단원 30명이 참여했으며 오랜 투병과 생활고 속에 홀로 지내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의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딸의 요청을 받아 추진됐다.

이날 단원들은 가정에 버려진 대형 가구 및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마대와 종량제봉투를 가득 채우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현종태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신 가족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발전지원단은 2023년 8월 창립해 50명의 회원이 제천시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을 위해 자원봉사자대회 경품 지원, 행사·축제 참여 봉사자 격려 물품 지원 등 자원봉사의 발전과 봉사자 격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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