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생각의 벙커, 봄빛으로 물들다

2025년 첫 행사 특별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15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80일간

2025.03.13 15:35:11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2025년 첫 행사인 특별 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80일간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펼치고 있는 도내 작가와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설치 작가 8명이 참여한다.

닫혀 있던 회색빛 동굴인 당산 벙커가 생기 넘치는 컬러로 채워지며, 상상력이 돋보이는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8명의 작가가 벙커 내 8개의 방과 출입구·통로를 변신시켜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공간을 체험하게 한다.

각각의 공간은 △노란색 천으로 포장된 입구 담장과 통로 △도로시 엠 윤 작가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인터랙티브 작품' △조은필 작가 '파란색 날개 설치 작품' △김윤수 작가 '푸르스름한 걸음걸이 조형 세계 작품' △쑨지 작가 '어둠 속 빛나는 안료를 사용한 초현실적 공간' △최성임 작가 '플라스틱 망, 공을 이용해 직조한 붉은색 중앙통로 설치 작품' △노경민 작가 '붉은 방' △이규식 작가 '붉은 글씨 자서전 설치 작품' △고정원 작가 '재활용을 활용한 네온사인 설치 작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양기용·심규석 작가의 '한글 조형물 체험과 키즈존', 현대미술 거장인 쿠사마 야요이 작품을 형상화한 체험공간과 컬러링 북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월별 각기 다른 테마의 공연도 펼쳐진다.

3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에 봄을 주제로 휴식 광장의 방에서 봄 내음 가득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이후는 다양한 예술인과 동아리 공연이 계획돼 있다. 추후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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