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한 직원이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4개 구청(상당·서원·흥덕·청원) 청사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7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임시청사, 의회동 등 3개소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한 데 이어 확대 설치한 것이다.
시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고자 지난해 시범 운영해 약 1만7천개 상당 1회용컵 사용을 줄였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뚜껑까지 45초 이내로 간편하게 자동 세척이 가능해, 시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 확대 운영을 통해 청사 내 다회용컵 사용문화를 정착하고,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