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와 함께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공모 중 반도체, 이차전지, 항공·우주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부트캠프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간(45∼315시간)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분야별로 5년간 국비 70억 원과 지방비 4억 원씩 총 222억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는 청주대가, 이차전지 분야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주관해 추진한다.
두 대학은 공급자 중심의 인력양성 정책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신기술·첨단 분야의 인력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과 함께 현장성 높은 수요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분야마다 연간 1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활한 취업연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에 원활한 현장인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해 첨단사업 구조 다각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