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김종필(충주4) 의원이 충북소방학교의 충주 유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8일 열린 4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에서 시작하는 충북 소방의 재도약'을 제안하며 소방학교의 충주 유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도내 소방 인프라가 청주권역에만 집중돼 있어 북부·남부권의 소방안전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며 "충주시가 가진 자연·안전 인프라와 소방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리더를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다른 시·군에 비해 탁월한 입지와 접근성, 연계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충주시가 충북 소방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충북도의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소방학교 건립 사업은 민선 8기 김영환 도지사의 공약이다. 충청소방학교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 소방공무원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