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지역 현안 해결 위한 발품행정

정우택 국회부의장·지역구 국회의원 만나
'무심천 환경유지용수 사용요금 감면'
'통합시 재정특례 연장' 등 지원 요청

2023.01.11 17:08:20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이 11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한 지원을 건의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행정에 나섰다.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11일 국회를 방문해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만나 신년인사를 전하고 주요 현안 4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건의한 지역 주요 현안은 △청주시 통합재정 인센티브 관련 법률안 조속 처리 △무심천·미호강 통합하천사업 선도사업 지정 △방사광가속기 특별법 상임위 통과에 따른 후속지원 △무심천 환경유지용수 사용요금 감면 규정 개정 등이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 재정지원 특례 5년 연장' 내용을 담은 관련 특별법안을 상반기에 심의해 통과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 후 행정안전부가 청주시에 도·농간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10년간 특교세 187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특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정지원 특례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청사 건립과 도매시장 건립, 대규모 체육시설 외곽이전 등 도농이 함께 이용할 시설물 인프라 확충 비용이 막대한 만큼 청주시도 창원시처럼 5년간 재정특례를 연장하는 법률안을 심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택 부의장은 "특별법안이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임시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이 11일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청주시 재정지원 특례 5년 연장 내용이 담긴 관련 특별안 상반기 통과를 건의하고 있다.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은 "청주시 재정지원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 2023년 정부예산 1조7천747억 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써 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설명했다.

무심천·미호강 통합하천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3천312억 원(국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전국 22개 사업 중 2024년에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방사광가속기 특별법은 대형가속기 운영기관, 연구기관, 그 밖의 법인의 출연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 시장은 이 특별법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지구 심사 후 본회의 최종의결시까지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청주시는 무심천 용수 사용요금의 50%를 감면받고 있는데, 전국 25개 지자체 중 청주와 충주를 제외한 23개소는 사용료를 전혀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특수한 지역여건 상 각종 규제로 피해를 입는 상황임음 고려해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전액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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