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두유 '메디밀', 국내 최초 미국 수출 선적

건국대 LINC+사업단·수의학과 박희명 교수·(주)퍼플빈 공동개발
미국 20개주 펫마트와 대형마트 등에 64t 수출 키로

2018.12.17 14:07:51

건국대 LINC+사업단·수의학과 박희명 교수·(주)퍼플빈이 공동개발한 펫두유 '메디밀'이 미국에 64t 수출키로하고 1차 32t을 17일 선적했다.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수의학과 박희명 교수와 반려동물 식음료 기업 ㈜퍼플빈(대표 최성갑), 건국대 LINC+사업단이 공동개발한 펫두유 '메디밀'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르며 해외 반려동물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펫두유 '메디밀'을 출시한 이후 10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건국대 LINC+사업단 반려동물ICC 기업회장사인 ㈜퍼플빈 임채용 전무는 현지 브랜드 '펫소밀(PetSoMiL)' 제품을 미국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20여 개 주 펫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 유통하기로 하고 총 64t 중 1차 32t(약 12만 달러 규모)을 수출 선적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한국무역협회가 밝힌 2016년 펫푸드 총 수출액 73만 달러 중 약 16%에 해당하는 수출액이다.

㈜퍼플빈은 이번 미국 수출에서 더 나아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일본은 수출상담 중이다.

특히 베트남 지역에는 내년 상반기 중 수출 선적할 계획이다.

건국대 박희명 교수는"반려동물 펫푸드 문화를 고기 등 동물성단백질 위주의 영양관리에서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액상형태로 다변화한 점이 무엇보다 의미있다"며 "외국 브랜드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창의적이고 우리가 잘 만들 수 있는 펫두유를 개발한 것이 글로벌 펫푸드 시장진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주)퍼플빈 최성갑 대표는"펫두유 메디밀은 Non- GMO, 글루텐프리의 원료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00% 휴먼그레이드로 생산되어 반려동물 건강에 관심이 높은 미국 반려인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앞으로 제품에 대한 임상효능을 입증하고 과학화하는 것이 핵심이며 과학적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내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 LINC+사업단은 대학 보유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4개의 대학-기업체간 산학협력특화센터(건국ICC)를 운영 중이며, 그 중 하나인 반려동물ICC에서는 최근 산업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산학공동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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