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전을 맞아 지난 18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티FC
[충북일보]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전을 맞아 오는 23일 저녁 11시부터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거리응원 행사가 열린다.
지난 18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 전 월드컵 거리응원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해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약 5천 명의 관중을 유치해 성공적인 월드컵 응원전을 진행한 청주시티FC와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인 헬로미디어는 이날 대한민국 선수단의 멕시코 전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거리응원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1시부터 스코어 맞추기 등 행사와 응원도구인 아이패치 등과 경품을 입장객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또 청주시의 협조로 TV 중계를 위해 경기장 전광판을 사용하고 통로 네 곳에는 매점도 운영된다.
청주시티FC와 헬로미디어는 이번 행사가 밤늦게 진행되는 관계로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주변의 주차장을 사전 통제해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종합경기장 입장 시 유리병 반입은 제한된다.
거리응원을 추진하고 있는 윤지헌 청주시티FC 사무국장은 "지난 스웨덴 전에서 시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응원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관중들이 각자 뒷정리를 하는 등의 시민의식을 보여줘 스포츠 불모지 청주에도 건전한 관람 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