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러시아 월드컵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총 64경기가 치러진다.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고, 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펼치며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어 27일 오후 11시에는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FIFA랭킹 1위 독일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미디어와 일반 팬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모든 팀들의 첫 경기 전 1회 공개 훈련을 의무화하고 있다.
40분 가량의 예정된 훈련을 모두 마친 선수들은 사인과 사진 촬영 등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한 250여 명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선수단은 15일까지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전력 다지기에 나선다.
이후 16일에는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로 이동한다.
한편 네티즌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의 한국 대 독일의 경기결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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