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비내섬 생물다양성 보존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지역 생태계 보존을 위한 대규모 환경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국가 내륙습지 보호지역인 비내섬 일대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보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일 업무시간 중 진행됐음에도 회사가 유급휴가로 보장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사전 자연환경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본격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주요 활동으로는 참새귀리와 환삼덩굴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 직접 제거 작업과 함께 올해 환경의 날 공식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에 발맞춘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 등 종합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충주호에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ESG 역량 강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의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글로벌 경쟁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 지역사회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