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 외부평가 합격자들이 특별 장학금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19일 IT관 4층 첨단산업아카데미 강의실에서 '2025년도 제2회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합격자 특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학생 2명에게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수여식은 IPP사업단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일학습병행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고,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실무능력을 입증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화공생물공학과 박성호 학생(자격: 기초석유화학제품제조 L5, 기업: 종이나라) △산업경영공학과 선윤호 학생(자격: 품질경영 L5, 기업: 한일단조공업주식회사)으로, 각 전공과 훈련기업에서의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외부평가를 통과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외부평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학습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다면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훈련시간 이수율 80% 이상, 지필·작업·면접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구강본 IPP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끈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런 성과는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통대는 2015년 일학습병행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32개 협약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48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며, 졸업 전 현장 경험을 통해 높은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