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곳곳서 피어나는 이웃사랑...지역사회 나눔 릴레이

2025.06.16 14:10:13

문화동지사협 관계자들이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을 위한 빨래 봉사를 벌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 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보양식 삼계탕 500인분과 떡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위원들은 3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같은 날, 성내충인동에서는 청년 소상공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기부도 이어졌다.

청년 창업업체 3곳(실버콜라비, 뚤리, 쁘레땅)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한정판 캔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11만원 전액을 성내충인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들의 따뜻한 취지에 관아골 소상공인들도 동참하며 나눔의 온정을 함께 확산시켰다.

문화동지사협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청결한 밤, 포근한 밤' 위생복지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충주시 마을복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본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매트리스 청소 등 위생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한 빨래봉사와 더불어, 연 1회 전문업체 매트리스 클리닝 및 살균 서비스를 제공해 호흡기·피부질환 예방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는 다양한 실천이 충주시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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