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해외 심화과정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2기 글로벌리더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2기 충북 글로벌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지난해부터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국내 과정을 이수하고 올해 해외 심화과정을 앞두고 있는 2기 글로벌리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도내 11개 시·군과 공동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도교육청과 각 시·군은 지역별로 특화 분야를 선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해외 심화과정을 앞두고 있는 2기 학생은 총 392명이다.
시·군별 프로그램은 △청주시 '청주 글로벌 스쿨(Global School): 호주' △충주시 'K-국악 세계를 만나다: 오스트리아, 체코' △제천시 '제천미디어스타: 미국' △보은군 '꿈의 비행, 드론 인재 양성프로그램: 프랑스' △옥천군 '정지용, 노벨 문학상 프로젝트: 싱가포르' △영동군 '난계와의 동행! 세상 속으로!: 미국' △진천군 '드림 빅(Dream Big)! 아이티 스카우드: 미국' △괴산·증평군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독일, 네덜란드' △음성군 '글로벌 에코 리더 지구 지킴이: 독일' △단양군 '단양 소백산 천문지질 교실: 일본, 영국' 등이다.
발대식에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반'의 저자이자 여행가인 한비야 작가는 '세계시민으로 사는 법'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글로벌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세계시민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며 배움과 시야를 넓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