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가루쌀 제과·제빵 기술 무상 이전

2025.06.09 16:00:44

쌀가루로 만든 제품.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3일까지 자체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도내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 밀가루처럼 빵과 과자, 국수의 재로로 사용할 수 있다.

농기원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해 제과·제빵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삼겹살 모양 무스케이크, 수육 모양 쉬폰 케이크, 스콘 등이다.

대상은 충북 도내 베이커리다. 쌀빵을 판매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우대한다.

농기원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단순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빵집과 협력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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