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하소아동복지관이 마련한 '2025 팝업놀이터 야호!!'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하소아동복지관이 지난 7일 복지관 앞마당과 인근 공원에서 아동과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2025 팝업놀이터 야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제천시가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을 보장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친환경 놀이문화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합창, 난타,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장난감 키링 제작 △과자봉지 재활용 파우치 만들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을 통해 환경 실천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지구보드게임과 영수증 포토존, 나눔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동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백영숙 관장은 "이번 행사는 놀이를 넘어 아동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