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운영한 '2025년 청소년 힐링캠프' 참가 청소년들과 지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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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청소년 32명과 지도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5년 청소년 힐링캠프'를 2박3일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제천시 정책제안 콘서트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학업 및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는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스트레스 심리검사를 시작으로 △집단 심리상담을 중심으로 한 '마인드 힐링' △해변과 초원을 걷는 '힐링 워킹' △해양 활동과 조별 미션 수행이 포함된 '액션 힐링' 등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마인드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마인드온 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이 진행한 힐링드라마(심리극)와 집단상담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경희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학업과 일상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이후에도 사후 심리검사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집단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중이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센터(642-7949)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