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우수공무원 11명 선발, 카드뉴스 홍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적극행정 문화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올해는 이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 창출에 방점을 뒀다.
실행계획은 △기관장이 선도하는 행정문화 조성 △우수공무원과 부서 우대 강화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과 혁파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분야 12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군은 부서별로 1건 이상의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발굴해 제출받고, 그 중 시급성과 파급력이 높은 과제를 선별한다.
이어 연중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활동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포상금, 포상휴가, 기관장 표창 등 인센티브로 환산한다.
기존의 실적 중심 일회성 포상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을 작지만 즉각적으로 보상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사전 컨설팅 제도와 면책제도를 활용해 공무원이 규정 해석 등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고, 창의적·능동적 업무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실천 하나가 군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라며 "기존의 결과 중심 문화를 넘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이 일상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