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혈관 건강수업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수업 모습)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전문가 초빙 '혈관 건강수업'을 운영한다.
이번 '혈관 건강수업'은 성인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대사증후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 관리 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지역 유수의 의료기관 전문 인력이 강사로 참여한다.
26일 첫 수업에서는 충주의료원 교육간호사가 '대사증후군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월과 8월에는 각각 △'재활의 중요성과 운동'(충주 미래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약물 복용관리와 건강관리'(건국대 충주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주제로 수업이 이어진다.
또 9월 △'심근경색의 예방과 관리'(건국대 충주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문의), 10월 △'뇌졸중의 이해와 예방'(건국대 충주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강의가 예정돼 있어, 시민들은 실질적인 건강 정보와 생활 속 실천법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강의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 아닌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양방향 소통 중심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혈관 건강은 곧 노후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평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혈관 건강수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주시보건소 또는 충주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