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김영환 지사, SA 등급서 제외

2025.05.13 18:02:29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3일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87점 이상을 획득해 인천·광주·대전·경기·충남교육감과 함께 가장 높은 'S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점검했다. 이어 결과에 따라 총 5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다만 A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지역과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윤 교육감은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공약이행 상황은 전체 46개 가운데 '완료' 19개, '정상 추진' 27개로 확인됐다.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계획에 따른 재정 집행률은 65.26%를 기록했다.

윤 교육감은 "앞으로도 공약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과 역량을 꽃피울 수 있는 충북 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국 15개 시·도(대구·대전 제외)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SA 등급에 들지 못했다.

공약이행은 전체 100개 중 완료 5개, 계속 추진 10개, 정상 추진 80개, 일부 추진 3개, 기타(지연) 2개로 확인됐다.

기타로 분류된 공약은 '종합운동장(청주) 리모델링으로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 조성',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이다.

전체 계획 대비 재정 집행률은 23.53%에 그쳤다. 임기 내 재정 확보율도 56.79%에 머물렀다.

재정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확보한 재정이 없는 사업은 충북일자리지원센터 기능 강화, 방사광가속기 주변 생태에너지공원 조성, 행복도시~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등 13개에 달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 평가에서 SA 등급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총 61개 공약 중 완료 10개, 계속 추진 14개, 정상 추진 19개, 일부 추진 4개, 보류 3개, 폐기 1개로 조사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주민소통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전체 공약 중 완료 2개, 정상 추진 48개, 일부 추진 4개, 보류 1개로 확인됐다. 전체 계획에 따른 재정 집행률은 31.37%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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