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난계국악단 정기공연'(신춘음악회) 홍보 포스터.
ⓒ영동군
[충북일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새봄을 맞아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한다.
군에 따르면 '72회 난계국악단 정기공연'(신춘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Welcome to 영동'을 주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한다. 군민에게 품격있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이다.
국악의 본향이자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의 의지를 담아 공연을 펼친다.
이현창 지휘자의 지휘 아래 난계국악단원이 120여 분간 다양한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은 국악관현악 '개천'과 25현가야금 협주곡 '비가 二番', 해금 협주곡 '록산느 탱고', 판소리 협주곡 '흥보 박에서 무슨 일이·' 등을 준비했다.
또 우리 가곡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름다운 나라', 'Welcome to 한글' 등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의 관람료는 없으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권을 현장에서 받아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창단해 연 100여 회의 정기·상설·초청공연 등을 펼치며 전통과 국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대내외에 알려왔다.
군 관계자는"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스한 봄기운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준비를 세심하게 했다"라며"군민화합의 장인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