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성화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친환경 식재료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서원구 성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조리원과 점심 급식 준비를 하고 학생들에게 식사를 배식한 뒤,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식사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 및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견 및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단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 및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유·초·중·고·특수학교 316개교 10만5천221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 1인 1식 평균 550원을 지원한다.
사업 예산은 2017년부터 2023년에는 연간 110억원이 투입됐으며, 2024년부터는 116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