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청주지역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청주시의회 한동순·박완희 의원, 전국장기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 청주지회 변지영 지회장, 요양보호사 대표들, 청주시 복지정책과·노인복지과 관계 공무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주시 요양보호사들의 낮은 임금과 고용 불안정 문제, 과중한 노동 강도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 처우개선비 지급, 공공요양시설 확충 등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한 의원은 "요양보호사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과 처우개선비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은 결국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청주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지영 전국장기요양보호사협회 청주지회장은 "청주시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준이 타 지자체에 비해 낮다"며 "충주시·제천시 등에서는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는 만큼 청주시에서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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