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감]충북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화재 취약

가연성외장재 건물 3동 中 1동

2018.10.23 10:40:21

[충북일보] 충북도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3동 가운데 1곳에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공동주택 5천64동 중 10.0%인 507동, 근린생활시설 4만3천115동 중 32.8%에 해당하는 1만4천158동이 가연성외장재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충남(40.7%)에 이어 두 번째로 가연성외장재 건물이 많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가연성외장재와 마찬가지로 화재발생시 급속한 확산을 야기하는 필로티 구조를 가진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도 2.2%에 달했다.

소병훈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가연성외장재의 사용 금지 대상이 확대될 계획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신축되는 건물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과거에 지어진 가연성외장재 건축물의 관리·감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인 대책과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