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여성축구팀이 1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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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7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서울 서대문구와 중랑구가, 1·2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여성축구 1부 8개팀, 2부 16게팀 등 모두 24개팀, 700여 명의 여성축구동호인이 참가했다.
1부 경기에서 서울 서대문구는 조별예선전 1위로 4강에 올라 청주직지와 1대 1로 비기고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서울 서초WFC를 만나 2대 2로 비기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부 경기에서 서울 중랑구는 수원 장안구와 접전 끝에 1대 0 승리로 우승을 차지해 1부로 승격됐다.
충북 참가팀은 1부에서 청주 직지가 3위, 2부에서 충주애플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 축구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송석중 충북체육회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여성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동호인들 간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로 치러졌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