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청주FC의 '청주더비전'서 청주시티FC 김영후가 결승골을 넣은 뒤 골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청주시티FC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연고로 한 K3리그 청주시티FC와 청주FC의 '청주더비'에서 청주시티FC가 웃었다.
양 팀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6라운드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청주시티FC가 2대 1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청주시티FC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터진 김제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2분 청주FC 김성수의 PK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곧이은 전반 41분 K리그 득점왕 출신 김영후가 먼 거리에서 프리킥으로 리그 첫 골을 넣으며 2대 1로 청주시티FC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청주시티FC 김영후는 "이적한 뒤 처음 치른 청주더비전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양평FC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티FC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양평FC와 K3리그 어드밴스 7라운드를 치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