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고용률 73.4%를 달성하기 위해 100억여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고용률 실적 72.2%보다 1.2% 높은 수준이다.
군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보은군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공표하고 고용노동부는 연차별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제도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목표를 보면 정부 부문에서 2천84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직접일자리 창출 1천775명 △직업능력개발훈련 60명 △고용서비스 893명 △창업지원 112명 등이다.
민간부분에서는 기업 유치 및 신설, 확장을 통해 1만6천2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정부·민간부문을 합쳐 모두 1만9천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활발한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분양, 입주 등으로 취업자가 늘어나고 행복주택 건립 등으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과 주관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9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지역특성에 맞는 정부부문 일자리사업 발굴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취업박람회, 맞춤형 교육, 취업자 역량 강화 등 질 높은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고용률 73.4%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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