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올해 일자리 참여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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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올해 노인일자리 846개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는 만 65∼80세(6천472명) 노인 대략 7.6명 당 1개꼴로 일자리가 제공되는 셈이다.
단양군은 지난 9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일자리 참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2018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785개에 비해 8% 늘어난 846개의 일자리가 마련돼 61명의 노인들이 더 혜택을 받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노케어와 9988행복지키미, 지역형, 시장형 등 4개 분야로 진행되고 총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노인회 단양군지회가 주관하는 노노케어와 9988행복지키미는 독거와 조손가정, 거동불편 등 보살핌이 필요한 노인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 역할을 해주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엔 8억2207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64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역형 일자리는 총 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으로는 환경지킴이 170명과 문화재지킴이 130명, 복지도우미 70명, 정류장지킴이 110명, 하모니카강사 50명, 실버강사 15명, 아동센터지원 20명이다.
지역형 사업에는 14억 원이 투입되고 가장 큰 규모인 56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군이 직영하는 시장형 일자리에는 20명이 참여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함께 가계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군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시설 생활보장 서비스 지원을 올해 노인복지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5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전체 인구 3만130명(2월말 기준)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7%인 8천194명으로 나타났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