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충북여성인턴제' 면접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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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경력단절 여성과 미경력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충북여성인턴제' 인턴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이 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여성인턴사업은 생산적일자리 직업코디네이터, 청소년상담, 지역수요맞춤형 등 3개 분야 60명 인턴 선발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187명의 여성들이 참여하면서 면접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도는 이날 면접을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 오는 4월3일부터 각 분야별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7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분야별 업무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익힌 뒤 오는 4월10일부터 각 사업장으로 배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충북여성인턴제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전국 최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난 11년간 923명의 여성인턴이 참여했다. 참여 인력의 70%는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성공적인 인턴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인턴사업에 참여한 모든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나아가 본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