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올해 노인일자리 785개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는 만65~80세(6천349명) 노인 8명 당 1개꼴로 일자리가 제공되는 셈이다.
단양군은 9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일자리 참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2017 공익활동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697개에 비해 12% 늘어난 785개의 일자리가 마련돼 88명의 노인들이 더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 활동과 시장형 2개 분야로 추진되며 총 17억 원이 투자된다.
전체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에는 765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단양군이 직영하는 시장형 일자리에는 20명이 참여한다.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함께 가계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전체 인구(3만417명, 2월말 기준) 중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6%인 7천964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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