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충주지청(지청장 김정호)은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와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설영건) 및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 유한킴벌리(주)충주공장(공장장 조경희), 롯데칠성음료(주)충주공장(공장장 김봉석), ㈜피피이씨음성생면(공장장 안덕준) 등과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환형 시간선택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충주] 고용노동부충주지청(지청장 김정호)은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와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설영건) 및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 유한킴벌리(주)충주공장(공장장 조경희), 롯데칠성음료(주)충주공장(공장장 김봉석), ㈜피피이씨음성생면(공장장 안덕준) 등과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환형 시간선택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시간선택제 근무를 희망하는 근로자가 실제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제도·도입 확산에 노력하고, △경제단체와 정부가 인식개선 홍보, △컨설팅 및 재정지원 등으로 적극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협약에 이어 협약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도확산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임신기 근로시간단축 등 적극적 모성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이마트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마트는 임금저하 없이 임신초기∼출산휴가 전까지 일률적으로 1일 2시간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김정호 지청장은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를 비롯한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직장만족도와 업무효율을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저출산·저성장을 극복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하고, "협약 체결 기업들이 우수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경제단체와 정부가 협력하여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때에 전일제와 시간선택제를 오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일·가정 양립의 출발점은 '임신근로자가 경력단절 없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므로, 모성보호제도 안내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