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지하철 기본요금, 7월부터 1천250원으로 150원↑

대전보다 요금 50원 비싼 세종시도 BRT 포함해 머잖아 오를 듯

2015.05.27 16:36:41

대전시내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1천100원에서 1천250원으로 13.6%인 150원(교통카드·어른 기준) 오른다. 이에 따라 대전과 인접한 세종시내 버스(BRT 포함) 요금도 머잖아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정류장에 진입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모습.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대전시내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1천100원에서 1천250원으로 13.6%인 150원(교통카드·어른 기준) 오른다. 이에 따라 대전과 인접한 세종시내 버스(BRT) 요금도 머잖아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대전시는 26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시내버스·지하철 및 공영주차장 요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 기준으로는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200원(16.7%) 오른다. 그러나 어린이(카드 350원,현금 400원)와 청소년((카드 750원,현금 900원) 요금은 동결된다.

지하철 1구간 현금 기준 요금(어른)도 버스와 마찬가지로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은 교통카드로는 동결(880원)되나,보통권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오른다. 시는 "연간 운영 적자가 시내버스 460억, 지하철 260억여원이나 돼 4년만에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영주차장 운영 체계와 요금도 12년만에 인상,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요금 부과 단위를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1급지 요금은 시간 당 1천300원에서 1천900원으로 600원(46.1%), 2급지는 900원에서 1천300원으로 400원(44.4%) 올리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편 세종시내 버스(BRT 포함)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천150원으로 서울(1천50원)보다 100원,대전보다는 50원 비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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