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어학 능력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69.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인 57.8%는 어학 능력을 갖췄을 경우 '우대조건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있었으며, '채용 시 필수조건'이라는 응답도 17.1%였다.
채용 시 선호하는 외국어로는 대부분(95.2%, 복수응답)'이 '영어'를 꼽았다.
'중국어(35.1%)', '일본어(30.7%)', '스페인어(2.4%)', '프랑스어(2.4%)' '러시아어(2%)' 등이 있었다.
가장 우대하는 어학 능력은 '비즈니스 회화 능력(49%)'이었고 '일반 회화 실력(31.1%)', '어학 점수(6.8%)', '작문 능력(6.8%)', '독해 능력(4.4%)' 등이 뒤를 이었다.
어학 능력의 평가는 주로 '토익 등 어학성적 제출(46.2%, 복수응답)'과 '외국어 질의면접 진행(39.4%)'으로 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진행(12%)', '오픽 등 말하기 성적 제출(11.2%)', '외국어 토론면접 진행(8%)' 등의 방법이 있었다.
어학 능력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업무상 어학능력이 필요해서(67.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외국어 능력은 있으면 유용해서(45.8%)', '스펙 관리를 위해 노력한 것 같아서(7.6%)', '고스펙의 지원자를 뽑고 싶어서(1.2%)' 등의 이유를 들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