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유앤관광호텔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 관심을 끌고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는 개별 잠금장치 및 2단 자동레일 등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형(10대 보관)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 이후 남한강 자전거길 이용객은 부쩍 늘었다.
특히 앙성면은 탄산온천과 함께 온천지구 내에 앙성 참한우 판매장이 있어 온천욕과 먹거리를 즐기려는 이용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자전거 보관소가 없어 자전거 이용객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자전거 보관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에 온천과 식당이 모여 있는 앙성면 능암리에 보관소를 설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수안보면, 동량면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 자전거 보관소, 바이크텔 등 자전거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