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란(왼쪽) 보은군 보건소장과 송광헌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이 지난 15일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 맞춤형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소장 홍종란)와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송광헌)는 지난 15일 보은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건강하고 내실 있는 맞춤형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슬기롭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목표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사업장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인구 유입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 보건소는 강도 높은 업무와 각종 위험을 안고 있는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유림관리소 사업장을 찾아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산림 병해충방제단 등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체험 활동 등을 한다.
운영 일정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4회로 돼 있다. 내용은 혈압·혈당·인바디 등 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예방, 근력 강화 운동, 온열질환 예방, 영양 관리, 금연·절주, 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등이다.
군 보건소는 66세 이상 고령 근로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예방, 근력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 실질적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직무 효율성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송 소장은 "일선 현장의 근로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일회성 단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해서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확대·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