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진은 '일반 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나눠 각각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다.
일반 건강검진은 20세부터 64세 사이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가구주와 세대원이 대상이다.
검진 항목은 △흉부 방사선 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등 기본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들로 구성돼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66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제공되며, △골밀도검사(여성 대상) △인지 기능장애 검사(2년 주기) △생활습관 평가(70세 대상)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건강검진 대상자에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안내문 및 검진표'를 발송하고 있으며, 본인의 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은 가까운 지정 검진 기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해 받으면 되며, 보건소에서는 해당 건강검진을 시행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검진이 몰려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상반기 중에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