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노은중, 태양광 가로등으로 학생 안전 책임진다

교육지원청 협조로 학교 진입로·운동장에 친환경 조명 설치

2025.03.19 10:59:02

노은중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

[충북일보] 충주 노은중학교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은중은 충주시 면소재지 외곽에 위치해 도심의 불빛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일몰이 빠른 계절에는 등하굣길이 어두워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학생들의 하교 후에도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이 어두운 환경으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은중은 충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 14일 학생 등굣길과 학교 진입로, 운동장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환경 및 에너지 문제 해결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여 민원 발생 가능성도 줄였다.

서형택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로등 설치로 인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 시간대 운동장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학교 시설의 지역사회 개방 효과도 높아질 전망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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