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올래 충주체험관광센터 전경.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국비 8억 원을 확보해 총 16억 원 규모의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향올래' 사업은 체류형 생활 인구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시행됐다.
전국 48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1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 관광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수도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용어로, 휴가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국토 중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탄금호의 이색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 강점을 살린 워케이션 선도 도시로 충주시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워케이션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