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조성한 교내 텃논에서 벼베기와 탈곡 작업을 하고 있다.
ⓒ단양소백산중학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조성한 교내 텃논에서 풍요로운 수확을 거뒀다.
단양소백산중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농업의 미래를 고찰하기 위해 벼의 한 살이 교육, 모내기 체험, 논에 사는 생물 관찰하기, 추수 체험, 탈곡 체험 등을 연중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벼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며 교내에서 수확한 쌀로 맛있는 떡을 만들어 학교 전체가 나눠 먹으며 농부에 대한 감사와 논이 주는 선물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진봉 교장은 "작은 변화의 씨앗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에 뿌려져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키우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