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0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총 38건(15억6천700만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전체 142건을 접수해 부서별 검토 후 각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48건을 선정하고 운영협의회와 전체 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38건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제천 10경 관광지 버스정보시스템 시범 설치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확대 설치 △회전교차로 태양광 안내판 표지 병 설치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도로 야광길 조성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우선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 사업은 2024년 제천시 본예산에 편성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제안을 경청하고 재정 자치와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