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장학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99명을 선발해 2일 총 2억 9천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금 수여식을 생략하고 장학금 지급 시기를 6월 초로 앞당겨 지급했다.
또 시장금리 상승,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해는 장학금 규모를 전년에 비해 인상했다.
장학회는 하반기 고등학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권용만 이사장은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으로 힘든 여건이지만 각 단체, 기업체 , 개인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도 많은 기탁금이 마련됐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앞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장학회는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1990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6천592명의 학생에게 62억1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