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세 번째 입국

앞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빠르게 적응, 농가 반응 뜨거워

2023.05.07 15:50:33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충주지역 11개 농가에 배치돼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보내게 된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앞서 두 차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에 이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7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입국 후 농작업 안전교육, 고용주와 첫 만남을 갖고 시설하우스(상추, 방울토마토), 미나리, 복숭아, 담배 농가 등 총 11개 농가에 배치된다.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입국한 캄보디아, 라오스 계절근로자 90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28명을 비롯해 총 1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충주시에서 활동 중이다.

또 이달 중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16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보태게 된다.

계절근로자가 배치되는 농가의 고용주는 사전교육을 통해 해당 국가의 문화 이해와 고용주 준수사항을 미리 숙지해 입국한 계절근로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전담 통역원 두 명을 채용해 반복적인 상담과 현장점검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며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할 시설을 갖추면 매년 10월 수요 조사를 통해 인원을 대폭 확대해 농촌에 일손을 보태고, 농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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