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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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세종]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 경쟁률이 세종시청은 작년보다 낮아진 반면 세종교육청은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선발 인원에서 시청은 크게 늘어난 반면 교육청은 줄어든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시청 일반행정직,34.6대 1서 23.8대 1로 낮아져
오는 5월 19일 처러질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8급 간호직 및 9급 17개 직류)을 앞두고 세종시는 지난달 26~30일 원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모두 102명을 뽑는 데 1천853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18.2대 1(잠정)에 달했다.
세종시교육청 캐릭터
수험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일반행정직(장애·저소득층 제외)은 48명 모집에 1천143명이 지원,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세직도 5명을 뽑는 데 119명이 접수, 경쟁률이 일반행정직과 같았다. 하지만 4일 오후 9시까지 접수를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8급 간호직 및 9급 9개 직류에서 46명를 선발하는 데 1천396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올해보다 훨씬 높은 30.3대 1(잠정)이었다.
일반행정직(장애·저소득층·시간선택제 제외)은 25명 모집에 865명이 지원,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세직은 6명을 뽑는 데 169명이 접수, 2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행정직 일반은 16.0대 1서 19.3대 1로 높아져
세종시청과 같은 기간(날짜)에 원서 접수와 필기시험이 진행되는 세종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은 올해 35명 선발에 620명이 지원,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최종)을 보였다.
이 가운데 장애와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은 31명을 뽑는 데 599명이 접수, 1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14명이 많은 49명을 선발하는 데 742명이 지원, 15.1대 1의 경쟁률(최종)을 기록했다.
장애와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은 45명을 뽑는 데 721명이 접수, 16.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따라서 교육청은 시청과 달리 올해는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