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성초는 15일 오후 예성관에서 전교생이 모여 학생 '다모임'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초는 15일 오후 예성관에서 전교생이 모여 학생 '다모임'을 실시했다.
학생 '다모임'은 교장과 교사, 전교생이 다 같이 모여 학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말할 수 있는 자리이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이런 '다모임'은 학급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학급임원 학생이 대표로 전교회의에 전달하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율적인 학교생활을 할 있도록 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낡은 축구공과 축구 골대 수리', '화장실 물 잘 내리기', '화장 자제하기'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학생들의 의견은 학교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남기순 교감은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학교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덕진 교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이니만큼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