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한돈영농조합(대표 정철근)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4년도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사업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여 토양에 환원하고, 자연순환 농산물 및 조사료를 생산·공급하여 경종과 축산이 상호 상생하는 자연순환농업을 구현코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주한돈영농조합은 전국 농·축협, 영농조합법인 등 25개 사업신청 단체 중에서 5위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총사업비 1억원(융자 70%, 자담30%)으로 농지임대료, 교육·홍보비 등 사업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양돈농가와 경종농가간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하며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앞장서 온 충주한돈영농조합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분뇨를 자원화하여 경종농가의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자연·생활환경 보전 및 화학비료 대체에 따른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왔다.
정철근 대표는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최대 고민거리인 가축분뇨를 고품질의 액비로 생산,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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