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우박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난 28일 발생한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9일 주덕읍과 앙성면 등 피해가 집중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조 시장은 "기상이변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시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30분께부터 20~40분간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옥수수, 고추, 사과, 복숭아, 담배 등 주요 작물에 걸쳐 총 5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가는 20농가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시설물 및 가축 피해 여부에 대한 점검도 진행 중이며, 2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또 아미노산 액비 등 복구에 필요한 농자재 지원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