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23일 충북연구원에서 7차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에 맞는 미래 에너지 로드맵을 그린다.
도는 '충북도 7차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법과 충북 에너지 기본조례에 따라 에너지 절약과 신성장 에너지산업 육성, 탄소 감축 등이 담긴 계획을 세우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충북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에너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도민 생활과 연결된 에너지 절약 정책 △도시가스와 태양광 등 분산형·신재생 에너지 확대 방안 △에너지 사용 실태와 공급 전망 분석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 △국내외 에너지 정책과 사례 비교 등을 확인하고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에너지 연구용역은 도의 에너지 문제 해결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3일 충북연구원에서 도와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 기업, 학계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