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역 양조장 체험 관광 '나는 술로' 첫 운영

로컬 주류와 식도락 결합한 여행 콘텐츠 주목

2025.05.21 14:56:43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가 운영하는 지역 대표 양조장을 순회하며 지역 술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 '나는 술로'.

ⓒ충주시
[충북일보] 최근 여행 트렌드가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로컬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충주시가 지역 특산주와 식도락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는 충주지역특산주협회와 협력해 24일 충주의 대표 양조장을 순회하며 지역 술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 '나는 술로'를 운영한다.

'나는 술로'는 전통적인 명소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와 취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충주 전역에 자리한 4곳의 양조장을 방문해 와인, 전통주, 수제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시음할 수 있다.

여기에 해당 주류와 어울리는 지역 음식까지 곁들이는 푸드 페어링 체험이 더해져 충주의 식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투어는 △비전레드(댄싱사이더) △중원당(청명주) △블루웨일 △미라실 울프 등 개성 있는 양조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참가자들은 각 양조장에서 직접 술을 맛보고 양조장의 역사와 철학, 제조 과정을 체험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해외 와이너리 투어처럼 충주만의 술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로컬 체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 11만원이며 버스 이동, 가이드, 식사, 체험, 기념품 등이 포함된다. 단, 개인 경비와 여행자 보험은 별도며 성인만 참가할 수 있다.

'나는 술로'는 5월을 시작으로 매달 정기 운영을 목표로 하며 예약은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이지(www.cjro.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투어 담당자(070-4282-0273)에게 하면 된다.

충주체험관광센터 관계자는 "이번 투어가 충주의 숨어 있는 매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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