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협, 농작업 대행사업 본격 추진

고령·여성농가에 큰 힘
청년농이 앞장서고 농기계 지원 병행,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2025.05.07 11:14:44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충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도작 농가 대상 드론 방제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논과 밭, 시설하우스 농가까지 대상을 넓혀 농작업 전반에 걸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운, 두둑 조성 등 기본적인 영농작업을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미래청년부'가 직접 맡으며,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은 충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트랙터, 이앙기, 콩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를 확보했으며, 올해 농작업 대행과 함께 임대사업도 병행해 보다 다양한 농가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농작업 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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